[앵커]
이번 추석 연휴는 길지만, 날씨가 내내 좋지 않습니다.
앞으로 연휴 후반까지 궂은 날씨와 풍랑이 지속할 것으로 보여 귀경길에도 날씨로 인한 불편이 우려됩니다.
또 북상 중인 22호 태풍 '할롱'은 강하게 발달하겠지만, 일본 남쪽 해상으로 방향 틀어 우리나라에는 직접 영향이 없겠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추석을 맞은 남산 한옥마을.
흐리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지만 마을 곳곳에 한가위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한옥마을을 찾은 가족 단위 시민들은 모처럼 전통놀이를 즐기며 추석을 즐깁니다.
다만 성묘객들에 귀경 행렬 통신연체자대출 까지 더해진 고속도로는 가을비치고 많은 비가 내리며 빗길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 등 일부 지역으로는 하루 더 가을비치고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김수현 / 기상청 예보관 : 전국 대부분 지역, 곳에 따라 가끔 비가 내리겠으나 특히 강원 산지는 동풍 영향으로 만들어진 낮은 구름 흥국쌍용화재 위로 서쪽에서 유입되는 높은 구름이 더해져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궂은 날씨는 연휴 후반에도 계속되겠습니다.
흐린 가운데 연휴 막바지엔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비가 지속하겠고, 주말에는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도 비가 예상됩니다.
해상도 동해와 일부 남해 상을 중심 고려저축은행 으로 풍랑이 거세지고, 해안가에서는 너울성 파도로 인해 침수와 안전사고 위험이 커질 전망입니다.
남해 상에서 북상 중인 22호 태풍 '할롱'은 점차 발달해 강한 세력을 유지하겠지만 이번 주 후반 방향을 틀어 일본 도쿄 남쪽 해상을 향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지 않겠지만, 당분간 주변 기압 디딤돌 계가 불안정해지며 날씨 변화가 커질 수 있다며 지속적인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촬영: 김만진
영상편집 : 김지연
디자인 : 김보나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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