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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아직 어려서 수술은 무리 아닐까요?" "증상이 없으니 조금 더 지켜봐도 되겠죠?"
반려견·반려묘 보호자들이 선천성 심장병 '동맥관개존증(PDA)' 진단을 받고 가장 흔히 하는 질문들이다.
SD동물의료센터(에스디동물의료센터)는 최근 유튜브와 블로그 채널을 통해 이러한 오해를 바로잡고 조기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규창 SD동물의료센터 원장은 "겉으로는 활발하고 건강해 보여도 심장 속에서는 이미 조용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을 수 있다"며 "PDA는 대표적인 선천성 심장병 대부업자들은 으로, 중요한 것은 심장 크기나 나이가 아니라 언제 치료하느냐"라고 설명했다.
1일 SD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PDA는 태어날 때부터 존재하는 혈관 기형이다. 혈액이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면서 심장과 폐에 부담을 주는 질환이다. 증상이 없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손상이 누적돼 회복 가능성이 줄어든다. 따라서 '언젠가'가 아니라 '지금' 치료 씨티카드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 의료진의 일관된 메시지다.
PDA, 보호자들의 대표적 오해 3가지



실제 PDA 수술을 받은 강아지(병원 제공) ⓒ 뉴스1


첫 번째는 "아직 어려서 수술은 무리일 것"이라는 별내신도시 미분양 생각이다. 그러나 심장은 태어나자마자 완전히 기능하는 장기이기 때문에 나이는 치료 시기를 미루는 근거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치료를 지연하면 심장과 폐혈관에 누적된 부담이 회복 가능성을 떨어뜨린다. 실제로 SD동물의료센터에서는 생후 2개월, 체중 700g의 환자도 성공적으로 결찰술(혈관을 묶어 막는 외과적 수술)을 받은 사례가 있다.
두 중도상환모기지론 번째는 "몸무게가 2㎏은 넘어야 시술이 가능하다"는 오해다. 김 원장은 "체중은 기준이 될 수 없다"며 "치료 방법 결정은 혈관의 직경과 구조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체중이라도 혈관의 굵기와 형태는 개체마다 다르기 때문에, 최신 영상기기(CT·C-ARM·심장초음파)를 통해 혈관 크기를 정밀 측정한 뒤 중재적 시술(인터벤션)이 수준별 적합한지, 외과적 결찰술이 안전한지를 판단한다.
세 번째는 "증상이 없으니 조금 더 지켜봐도 된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무증상이라고 안전한 것은 아니다.
PDA는 혈액이 폐동맥으로 역류해 좌심방과 좌심실 확장, 폐고혈압, 폐부종 등을 서서히 유발한다. 김 원장은 "증상이 없다는 건 오히려 심장이 보상 기전으로 버티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며 "한계에 도달하는 순간 호흡곤란·기침·피로·성장 부진이 급격히 드러난다"고 경고했다.
"증상 없더라도 조기 진단·치료가 가장 중요"



실제 PDA 수술은 받은 4개월 강아지(병원 제공) ⓒ 뉴스1


실제로 PDA 초기에는 심장이 일정 부분 부담을 보상하기 때문에 겉으로는 활발하고 건강해 보인다. 그러나 보상 능력이 한계에 다다르면 △산책 후 쉽게 지치거나 △또래보다 성장 속도가 더딘 모습 △원인 모를 기침이나 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급격히 나타날 수 있다.
김규창 원장은 "체중이 오르기를 기다리거나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지켜보는 것은 질환 특성상 위험한 선택"이라며 "정밀 진단 장비와 경험을 갖춘 의료진에게 조기 평가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증상이 보이면 지체하지 말고 곧바로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단부터 치료까지 이어지는 협진 시스템



SD동물의료센터는 영상의학과와 외과의 협진으로 PDA 진단과 치료가 이뤄진다(병원 제공). ⓒ 뉴스1


SD동물의료센터는 영상의학과에서 CT, C-ARM(혈관조영술), 심장초음파로 혈관 상태를 정밀하게 평가하고, 외과팀이 그 결과를 토대로 가장 안전한 치료법을 결정한다. 특히 영상수의사가 진단 단계뿐 아니라 수술·시술 과정에도 직접 참여해 진단과 치료가 단절 없이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센터 관계자는 "보호자는 수술과 시술을 모두 준비할 수 있는 외과팀의 역량, 혈관 구조를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영상진단 전문성, 실질적인 협진 시스템을 갖춘 병원인지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해피펫]
badook2@news1.kr